KBL과 현대농구 4 (LG편)

절망적인 LG

LG는 순위는 DB보다 앞선다고 할 수 있지만, 반등의 여지가 DB보다 없다.
앞선 DB의 경우 국내선수 라인업이 괜찮고, 2인 용병 중 나머지 용병 하나가 제 몫을 못한다는것이 가장 큰 단점이였다면,
LG의 경우 용병은 괜찮게 활약 하고 있으나, 그럼에도 9위에 있는 현실인데
최근 캐디 라렌 선수가 부상으로 빠져서 용병을 한명밖에 쓰지 못하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2021-01-03일자 기록이다.

DB편을 쓸 당시와 다르게 각각 1경기씩을 더했는데, DB의 경우 그래도 새로 들어온 용병이 제 몫을 해냈고 맞춰나가는 과정이라고 말할 수 있지만
현재 LG의 경우 가장 최근 경기인 KGC전에서 최승욱 40분, 리온윌리엄스 37:52 김시래 27분 조성민 22분 등 스쿼드가 얇아진 상태에서 짜내는 형국이기 때문에 좀 더 나아질만한 상태가 아니기 때문이다.

LG의 시간대별 통계

	cnt	TWOP	TWOPA	%	THREEP	THREEPA	%
veryelary	365	79	195	40.51	60	140	42.86
early	289	56	149	37.58	43	112	38.39
average	561	130	275	47.27	75	222	33.78
late	199	50	85	58.82	20	87	22.99
verylate	98	34	50	68	4	11	36.36

LG의 시간대별 2점 야투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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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9위라는 것인지, 리그 평균보다 앞서있는 구간도 있고 DB보다 평균과 비교했을떄 조금 더 나은편이다.

단 2점 야투 시도가 40.11개로 리그에서 최하위인데, 이것은 2점 야투시도가 가장 많은팀은 47.59개, LG다음으로 적은팀도 41.04개로 최소한 1개이상
일반적인 상위팀이랑 비교했을때 2점 찬스를 만드는 능력이 많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그리고 LG의 경우 2점 야투시도중 가장 많은 구간이 15~7초에서 275개, 22~18초 구간에서 195개, 그리고 18~15초 구간에서 149개로 가장 많이 시도하고 있는 구간들인데.
다른 구간은 괜찮지만 18~15초 구간에서의 성공률은 지나치게 떨어진 상태이다.
차라리 리그 평균을 웃도는 구간인 7~4초 구간의 경우 총 85개의 시도로 가장 적은 시도개수인 4~0초에 50개와 큰 차이가 안난다.

LG는 2점 시도를 만들어내는데 가장 뒤떨어지는 팀이며, 그러한 찬스를 만들어내는것도 상당히 조급해한다고 볼 수 있다.
상대 수비가 재정비 되기전에 빠른 슛 셀렉션을 가져가는 형태의 농구를 하고 있지만.
오히려 LG는 템포를 늦추더라도 확실하게 시도하는 것이 LG입장에서는 시도수는 적어지더라도 좀 더 고효율 농구를 할 수 있는 것이 아닌가한다.
물론 템포를 늦추는 만큼 더 샷시도는 줄어들 수 있으므로 이러한 부분에서는 어떻게든 슛을 가져가는 확실한 패턴이나 약속이 필요하다.

3점 성공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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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팀이다.
공격을 할때 2점과 3점을 따로 노려서 공격하는것이 아니기에, 특정 구간에서 2점 야투 성공률이 높으면, 3점도 같이 어느정도 같이 영향을 받는 상관관계에 있어야 하는데 LG는 정반대의 관계에 있는것처럼 보인다.
차라리 LG의 경우 극단적인 트랜지션(22~18) 오펜스의 경우 3점이 42%로 리그 평균을 크게 웃돌고 있으며 18~15도 리그평균보다는 다소 위라는 점에서 그러하다.
그리고 시도수도 22~18에서 3점 시도가 140개, 2점시도가 195개인데 성공률이 3점이 오히려 2% 더 높고,
18~15구간에서도 2점시도 149개, 3점 112개로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며 오히려 성공률또한 3점이 더 높기 때문에
LG는 빠른 공격의 경우 차라리 3점을 던지는게 낫다는 것이다.

총평

아마 LG에 림어택이 능한 선수보다는 외곽 마무리 능력이 좋은 선수들이 즐비한것이 이러한 통계로 나타나지 않았나 싶다.
2점 찬스를 잘 만들어내지 못하고 있지만, 그나마 3점은 괜찮은 구간도 많이 보인다.
통계로 보면 LG의 경우 빠른 공격전개로 3점시도를 우선해야 할 것이며 공격이 늘어지는 경우에는 3점에 목매지 말고 2점도 어떻게든 만들어서 하는 농구를 해야 좋지 못한 공격패턴을 바꿀 수 있을거라 본다.
다만 현재 그렇게 하기에는 얇은 스쿼드진과 부상 등의 악재가 겹쳐있어 당장 반등할만한 요소를 찾기는 어렵다는 것은 오히려 시즌이 끝났을 때 DB보다 밑에 있을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든다.

다음은 8위인 SK편이다.